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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반게리온 신극장판: 서(序) 남자2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의 공식 폐막작. 안노 히데야키가 12년만에 에바시리즈로 돌아왔다. 원작의 모호한 결말을 이번엔 기필코 정리하겠다며 서(序), 파(破), 급(急), 그리고 제목 미정의 작품까지 총4부작으로 기획. 새로운 버젼의 'Fly me to the moon'은 우타다 히카루가 불렀다.

이걸 보겠다고 도쿄 출장을 하루 더 머물고 왔다. 신주쿠 시네마타운의 밀라노 극장.



파(破)편부터 새로운 인물과 새로운 에바가 추가된다고 하나 서(序)편은 TV판의 완벽한 재판이다. Remake가 아니라 Rebuild란 것이 감독의 기획의 변이다. 인물간의 갈등 관계를 좀 더 이해하기 쉽게 정리했다고 하나 자막 없이 봐야 하는 내가 확인할 방법은 없고. 10년전엔 쓰지 못했던 CG를 이용해 다시 그린 장면들은 분명히 멋있었다. (하지만 2D와 3D를 섞은건 Apple Seed가 이미 선보였던 것)


이승철이 'Never Ending Story'로 돌아왔을때 십대들은 '저렇게 노래 잘 하는 가수가 왜 이제 데뷔를 했어'라고 하더라. 요즘의 일본 10대들도 에반게리온을 TV에서 보지 못 했을 것이다. 건담에 이어 '에반게리온 산업'이라 불리우는 작품이라 리론칭할 시점이 왔다고 판단했을 것 같다.

덧글

  • 번개와피뢰침 2007/10/08 00:36 # 답글

    남자2) 일부러 오리지널 TV판을 찾아서 다시 봤습니다. 2D 부분도 완전히 다시 그린거던군요. 기술의 발전이란. 10년 동안 높아진 우리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서선 어쩔 수 없는 선택이란 생각이...
  • 웅패 2017/05/01 22:35 # 삭제 답글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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