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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어인

신영복 선생님이 그랬습니다. 자신을 비추어볼 때 거울이 아니라 사람에 비추어 보라고... 뒤집어 보면 사람을 대하는 모습을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는 이야기일 것입니다. 사람을 대하는 태도가 어긋난 사람을 '경우 없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지경 경에 만날 우이니 경우없는 사람은 상종을 하지 않는 것이 경우 바른 일일 것입니다. 어느 나라 대통령이 시장 사람을 대하는 모습에서 그 사람됨을 봅니다. 상종할 일이 없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아이를 키우다보면 알게되는 것 중에 '쿵-앙의 법칙'이 있습니다. 애 키우는 사람은 다 아는 이야기인데 이름은 제가 붙여 봤습니다. 아이가 어딘가에 '쿵' 하고 나서 '앙'하는 울음이 터지기 까지의 간격이 클수록 충격이 크다는 이야기입니다. 벌써 한달이 넘었습니다. 남들은 조문도 다 끝냈는데 저는 그제서야 저릿함이 올라옵니다. 기사마다, 사건마다, 하물며 조각뉴스 하나에도 그 양반은 안그랬는데 생각이 떠오릅니다. 똑 같이 시장에 간 대통령의 모습입니다. 참 경우바른 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또 큰 한숨 내쉬어봅니다. 견뎌볼랍니다.

by 번개와피뢰침 | 2009/06/30 20:51 | 남자1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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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Guest at 2009/07/01 13:56
슬쩍 눈팅만 즐기는 사람입니다^^;
뭐딱히 여당야당 지지않지만 글쎄요....노무현대통령님의 푸근한 미소, 가식없는 태도 다 너무 좋습니다 시장사람들과의 훈훈한 분위기도 좋구요..그러나 사람을 대하는 태도라...이명박대통령도 대통령이지만 시장사람들 자체도 노무현대통령 시장방문 분위기와 사뭇다르네요..다들 짠듯이 대형마트를 몰아내라며 비난섞인 말투와 표정들에 둘러쌓여서 과연 가식없는 웃음과 훈훈한 분위기가 나올수 있을런지요......
Commented by jump at 2009/07/01 17:10
서민경제의 몰락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재래시장의 몰락이고, 대기업위주의 경제인데 이부분에 대한 고민도 없이 서민들을 만나러 나왔나 싶네요. 기깟 한다는 소리가 이건 내탓이 아니라 법의 문제냐느니, 내가 노점상할때 비하면 너희는 지금 배부른 소리다라는 식의 접근은 과연 부자의 대통령이라는 주장을 입증해주네요. 어찌보면 국민들한테, 특히 서민들한테 피아구분을 명확히 할 수 있게 해준 고마운 대통령이기도 합니다.
Commented by 남자1 at 2009/07/01 22:46
남자1 >> 게스트님께
저도 눈팅만하는 블로그나 싸이트들이 많습니다. 댓글 한번 달지 않는 곳도 허다한데 이렇게 댓글 달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든 사람이 여 혹은 야를 지지해야하는 것은 아니지만 정책에 대한 지지여부 정도는 갖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생각입니다. 그렇게 되면 내가 지지하는 정책을 수행하는 정치세력을 지지하게 되겠지요.
사람을 대하는 태도는 분위기 여부에 상관없이 드러나게 마련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두 시장의 분위기는 무척 다릅니다. 그 분위기에 따라 기분은 달라질 수 있겠지요. 그러나 사람을 대하는 기본적인 태도에는 큰 변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식당같은 곳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에게 함부로 반말하는 사람들을 신뢰하지 않습니다. 백화점 같은 곳에서 쇼핑을 할때 점원에게 은근히 하대하는 사람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사람 사이의 관계를 돈으로 서열화하거나 돈을 지불했다는 이유만으로 인격을 무시하는 사람들은 일상에서도 사람들을 서열화하여 강자에게 비굴하고 약자 위에 군림하는 경우를 허다하게 봐왔기 때문입니다.
공직에 있는 사람이 카메라가 비추고 있는대도 말끝을 흐림으로써 은근히 하대하는 버릇은 일상에서의 말습관을 짐작케 합니다. 뿐만아니라 그 어느 누구의 말도 귀담아 듣지 않습니다. 남의 말을 가벼이 여기기 때문입니다. 마치 월급주고 부리는 사람을 대하듯 합니다. 기업에서라도 칭찬받지 못할 일입니다.
대통령이 시장에 군것질을 하러 온 것은 아닐 것입니다. 위로하거나 격려하고 그럴 상황도 아니라면 진지하게 듣고 방법이라도 고민해야지요. 가식없는 웃음을 지을 수 없다면 진정으로 가슴 아파하거나 고민을 함께하려는 자세만 갖는 다면 훈훈한 분위기는 나올 수 있을 것입니다. 웃지 않아야 할 곳 에서 가식적인 웃음을 짓거나, 들어야 할 곳에서 가르치려고 드는 사람이라면 경우없는 사람이라는 소리를 들어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도리를 아는 사람의 태도일 것입니다.
Commented by Guest at 2009/07/02 10:22
제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이네요;ㅎㅎ이대통령이 좀더 서민들을 생각해주었으면하는 바램은 저도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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