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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원소

예상치 못한 변수들로 시리즈의 향방이 엇갈리고 있는 2009년 프로야구 플레이오프다.

공기: 시리즈 1차전. "바람"의 영향으로 홈런이 되지 않아야 할 두산의 타구 2개가 넘어갔고, 반대로 잘 맞는 SK 타구 2개가 펜스 앞에서 잡혔다.

불: 시리즈 3차전. 팽팽하던 접전은 연장 10회초 평범한 타구가 "불"빛 속으로 사라지면서 결승 3루타로 둔갑했다.

흙: 시리즈 4차전. 딱딱하기로 악명 높은 잠실 구장 내야의 "흙" 때문에 수비의 달인 손시헌이 실책을 했고, 결국 4실점으로 와르르 무너지는 빌미가 되었다.

물: 김현수의 선제 솔로홈런은 때아닌 "폭우"에 휩쓸려 내려갔고, 사상 초유의 포스트시즌 노게임이 선언되었다.

그럼 시리즈 최종전은 김석류 아나운서의 "사랑"만 남은건가?

by 번개와피뢰침 | 2009/10/13 23:41 | 남자2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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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루킹삼진 at 2009/10/22 14:45
두산의 가을 야구가 끝나고 나니 고대하던 코시도 시큰둥합니다. 야구는 역시 달감독님 야구가 제맛인데, 올해는 코시에서 볼 수 없다는 게 너무 안타깝네요. 특히 PO 2차전 6회 2사 2루 상황에서 김재현이 대타로 나오자 '어디 한번 붙어보라'는 듯이 임태훈을 마운드를 올렸을 때가 김경문 야구의 하이라이트였죠. 2루수 땅볼로 아웃됐을 때 어찌나 짜릿하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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