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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Copenhagen to Hopenhagen

WHEN PEOPLE LEAD, LEADERS FOLLLOW.

2009년 12월 7일, 전세계 192개 나라의 정상들이 코페하겐에서 국제 환경 협약을 위한 회담을 개최합니다. 온실가스 배출을 크게 줄여 지구온난화를 바로 잡기 위한 협약입니다. 우리 세대 뿐만 아니라 다음 세대의 생존에 절대적인 영향을 끼칠 중요한 결정이 이때 내려질 겁니다. 우리 아이들의 삶은 물론, 우리가 알고 있는 비지니스 세계까지 송두리째 바뀔 수도 있습니다. 물론 잘 된다면 말이죠.

"지구온난화가 걱정된다면, 전구를 바꿀게 아니라 지도자를 바꿔야 한다", <The World Is Flat>의 저자 Thomas Friedman이 한 말입니다. 환경 문제는 양심의 소리에 귀를 기울인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현실 정치에서 힘을 발휘하는 실천이 따라야 한다는 호소입니다. 교토 협약의 뼈아픈 교훈이 말해주듯이, 어쩌면 이 당연한 결정이 각국의 이해 관계와 맞물려 제멋대로 훼손될지도 모릅니다. 특히 겨우 저점을 통과한 미국의 경제 상황을 고려하면 낙관할 일만은 아닙니다.

정치가들과 대기업들의 참여를 호소하기 위해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세계적인 광고 대행사들에게 아이디어를 구했습니다. 어쩌면 인류 역사상 가장 중요한 경쟁PT였을지도 모릅니다. '광고해서 세상을 구할 수 있어?'란 냉소적인 질문에 대한 진짜 실천인 셈이죠. 그리고 Ogilvy Earth가 이 중요한 PT를 따냈습니다. 오길비 네트워크의 가장 막내 대행사인 오길비 어스는 environment와 sustainability를 이용한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수립하는 전문 대행사입니다. http://www.ogilvyearth.com/



*cope with a problem: deal with it successfully





솔직히 Al Gore의 "불편한 진실" 이후 새로운 내용이라 할만한 것은 없습니다. 인류의 생존이 걸린 중요한 사안이라 기교를 부리지 않는 쪽을 택하지 않았을까하고 만드는 사람의 입장을 생각해 봤습니다. 게다가 광고주가 United Nations라면 의사 결정 과정이 절대 순조롭진 않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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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그린피스가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과 손잡고 2009년 12월 19일자 spoof newspaper를 발행했습니다. 코펜하겐 회담이 성공한다면 얼마나 근사한 세상이 열리는지 엿보시기 바랍니다. 홍콩에서도 길에서 호외 형식으로 나눠줬는데 저는 바보처럼 깜박 속았다는거 아닙니까.

by 번개와피뢰침 | 2009/10/28 00:00 | 남자2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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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onlyblues at 2009/10/28 02:22
이 캠페인은
개인들이 직접 대기업과 강대국을 압박하는 '행동'에 나서도록 도와주는군요.
글로벌리 많은 인구가 참여한다면 회담 현장에서 일정부분 효력을 발휘할 수 있을거구요.
물 아껴쓰고 절전제품으로 바꾸고 자전거 타라는 이야기 안 해서 좋습니다.
그거 하기 귀찮다는게 아니라 문제의 핵심은 다른데 있으니까요.
저도 방금 하고 왔습니다. 피뢰침 독자 여러분도 많이 참여하시리라 믿어요.
평소 환경문제에 낙천적인 남자2의 전망대로
12월의 코펜하겐에서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합니다.
설마 오바마가 두달만에 노벨 평화상 받은 걸 까먹고 막나오진 않겠지요?
Commented by K at 2009/10/29 16:15
영화는 영화로 그쳤으면 좋겠습니다. tomorrow 볼때마다 무서워요 -_- 영어 못하는 저도 하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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